4차 산업혁명의 의미와 특징

생성형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가상현실 등의 단어들을 이제는 일상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단어들을 대변하는 흐름을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6년 1월 다보스 포럼에서는 '디지털혁명(3차 산업 혁명)에 기반하여 물리적, 생물학적, 디지털적 세계를 통합시키고 경제 및 산업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신기술'을 4차 산업혁명이라 정의하였습니다. 그럼 더 자세히 그 의미를 알아볼까요?

 

1. 4차 산업혁명의 의미

 1.1. 물리적 공간의 융합

   '물리적 공간의 융합'이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물리적 공간의 의마가 점차로 없어지는 효과를 의미합니다. 현재 홀로그램 기술을 사용하여 물리적 공간이 융합되는 초기 실현 단계에 와 있으며, 다른 공간에서 스마트 기술을 이용하여 다른 공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공간의 융합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1.2. 디지털 공간의 융합

   '디지털 공간의 융합'은 가상의 공간 또한 물리적 공간과 혼합하여 활용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공간,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공간, 혼합혈실(MR, Mixed Reality)등을 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외국에 살고 있는 가족과 대화하는 장면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가족이 내 눈 앞에서 홀로그램으로 나타나서 가상현실 공간으로서 대화가 가능할 것이고, 증강현실을 통해 더 세밀한 모습과 동작 및 생동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더 발전되어 혼합혈실이라면 특수 장치를 이용하여 직접 스킨십을 하거나 숨결을 느끼는 등의 상황을 만들어 볼 수 도 있습니다.

 1.3. 생물학적 공간의 융합

   생물학적 공간의 융합이란 인간의 생명과 관련된 바이오 산업과 헬스케어 산업 분야에서의 혁신을 의미합니다. 스마트 워치를 이용하여 혈압이나 심전도 등을 측정하는 헬스케어를 비롯하여, 3D 프린터를 통하여 사람의 뼈와 장기 등을 만들어 수술에 활용하는 사례에 이르기까지 바이오 산업에서 폭넓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1.4. 물리적, 디지털, 생물학적 공간의 융합

   앞의 물리적, 디지털, 생물학적 공간이 동시에 융합되는 것 또한 4차 산업혁명의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디지털 공간에서 제품 리뷰나 강의를 하는 유튜버라거나, 특정 의류 상품을 가상의 모델이 직접 입어보는 것을 리뷰한다거나, 실제 놀이공원에 가지 않고도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을 통하여 동일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것 등이 있습니다.

 

2. 4차 산업혁명의 특징

 2.1. 기술발전 속도의 무한 가속화

   유선전화만 가능하던 1G시대, 문자가 가능한 2G시대, 이미지 전송이 가능한 3G시대, 동영상 송수신이 되는 4G시대에 이어 현재의 5G시대에 이르기까지 기술발전의 속도가 지속으로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미래학자 버크민스터 풀러의 주장에 따르면 인류의 지식 총량은 과거 10년간 2배로 확대되었지만, 2030년의 지식 총량은 3일마다 2배로 확대된다고 합니다. 기술발전의 속도와 지식 증가의 속도가 무한으로 가속화되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2.2. 산업 변화 범위의 무제한화

   전 산업에 걸쳐서 범위가 사라지고 무제한화 되는 것 또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자동차는 단순히 빠른 이동수단에 그쳤지만, 현재는 일상을 다 해결할 수 있는 것을 넘어서 인간의 고유 기능이라 여겨졌던 주행조차도 자율주행으로서 대체할 수 있는 상황에 가까워졌습니다. 그 밖에도 로봇과 AI를 활용한 무인카페라든지, 직원이 존재하지 않는 무인매장의 보편화 등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이상 살펴본 것과 같이 4차 산업혁명은 '융합'과 '가속화'를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서로 융합될 수 있고, 더 빠르게 가속화 되는 4차 산업혁명에서 우리가 무엇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지에 대해서 이후 포스팅되는 글 들을 통해 다뤄볼 예정입니다.